지난달에는 CJ제일제당 등 압수수색
법원,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해 5월14일 서울중앙지검. 2024.05.1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14/NISI20240514_0020338601_web.jpg?rnd=2024051410510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해 5월14일 서울중앙지검. 2024.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한지 고재은 김래현 기자 =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27일 삼양사 임원인 이모씨와 전모씨, CJ제일제당 사업본부장 박모씨와 송모 부장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네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검찰은 국내 빅3 제당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이 수년간 설탕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왔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들 3개 회사가 담합한 규모는 조 단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사를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해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검사와 수사관을 공정위에 보내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공정위는 조만간 검찰에 심사 보고서를 보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