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소방대원들, 인천소방학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

기사등록 2025/10/29 16:26:26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우즈베키스탄 비상사태부 소속 소방대원 1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소방의 선진 재난대응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 소방대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달 새 청사로 이전한 인천소방학교에서 진행된다. 특수화재 진압전술, 전문 구조·구급, 특수소방차량 조작 및 관리법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인천소방의 재난대응과 예방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인천소방본부는 2021년부터 인천시 자매도시인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소방차량 8대를 무상 양여하고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상호 교류를 강화해 왔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글로벌연수는 인천소방의 기술력과 경험을 전파함과 동시에 국제 협력 기반의 상생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지속되는 연수를 통해 양국 간 소방안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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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소방대원들, 인천소방학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

기사등록 2025/10/29 16:26: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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