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론티스, 로수젯, 아모잘탄 등 제품 선봬
바이오플랜트 CDMO 비즈니스역량 소개
![[서울=뉴시스] 한미약품이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마련한 단독 부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1977311_web.jpg?rnd=20251028135106)
[서울=뉴시스] 한미약품이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마련한 단독 부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등 혁신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한미약품은 오는 30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166개국, 2400곳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에서 6만2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의약품 제조 역량과 우수한 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로수젯과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을 선보인다. 한미의 성장 동력인 차세대 개량·복합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대사와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유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발전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롤론티스는 33번째 국산 신약이자, 한국 제약기업이 항암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첫 번째 제품이다.
지난 2022년 미국 시장(현지명 롤베돈)에 출시된 이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 미국 시장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롤베돈 원액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동물세포 배양 기반 설비를 갖춘 국내 주요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들과 달리,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미생물 배양을 이용하는 제조설비를 갖춰 이 같은 방식으로 만드는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토대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공정개발,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의약품 제조와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 및 상용의약품 생산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혁신 제품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한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비즈니스 역량을 잠재적 고객사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