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 아파트 각각 3340호·4만8000호
![[안양=뉴시스] 경기 안양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3964_web.jpg?rnd=20250328174921)
[안양=뉴시스] 경기 안양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 27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 매설된 지역난방 열 수송관 파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열 공급이 중단되면서 해당 가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8분께 해당 지역 지역난방 열 수송관 파열 사고가 접수됐다. 군포시와 함께 열 공급자인 GS파워와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복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까지도 열 공급 등이 중단되면서 해당 가구들이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안양 지역 아파트 3340호 업무시설 4개소, 군포 산본 지역 아파트 4만8000호 일부 업무시설의 열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합동 대책 회의에서 최길재 GS파워 지역난방 기술 처장은 "복구공사에 약 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나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이른 시일 내에 온수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우 GS파워 지역난방 부문장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수용가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노후 열 수송관 안전진단과 상시 누수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 구간의 열 수송관 이원화 공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S파워(주)는 긴급 조치로 군포 지역 임대아파트에 전기매트 600세트를 우선 공급했다. 열 공급 중단에 따른 피해 보상의 하나로 기본요금과 난방 요금 감면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GS파워 측에 열 수송관 이원화 공사 등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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