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아시아 순방 일정 공식 발표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한국 방문…APEC 계기
APEC CEO 오찬 기조연설…저녁엔 정상간 만찬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0.24.](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00735992_web.jpg?rnd=2025102306582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10.24.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3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재취임한 후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도 30일 한국에서 열린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계획을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29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부산으로 비행할 예정이며, 그곳(한국)에서 한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미·APEC 정상 만찬에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지시간으로 목요일(30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하기 앞서 시 주석과 양자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오후 11시 백악관을 떠나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도착해, 당일 오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하고 아세안 정상회의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 오전 일본 도쿄로 이동하고, 29일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와는 처음으로 대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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