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IBSF아카데미 사무소'…썰매 종목 전문인력 양성

기사등록 2025/10/23 18:19:30

올림픽플라자에 조성…아시아 동계스포츠 확대

[평창=뉴시스] 올림픽플라자 'IBSF 아카데미 사무소 개소식'. (사진=평창군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 올림픽플라자 'IBSF 아카데미 사무소 개소식'. (사진=평창군 제공) 2025.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올해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진행 중인 올림픽플라자에서 'IBSF 아카데미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아시아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 위함이다.

IBSF 아카데미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 국제경기 운영과 코칭, 장비 관리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곳이다.

개소식에는 이보 페리아니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 전찬민 IBSF 부회장 겸 KBSF(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 최성희 문체부 체육협력관, 심재국 평창군수, 원윤종 선수 등 국내외 썰매 종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BSF 이보 페리아니 회장과 심 군수는 지난해 1월 평창에서 만나 썰매 종목의 국제 대회 유치, 선수 육성, 훈련 환경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설립 추진에 뜻을 함께 했다.

그 결실로 이번 올림픽플라자 내 IBSF 아카데미 평창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슬라이딩센터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건립된 세계적 수준의 시설이다. 지금도 전 세계 선수들이 방문해 훈련을 이어간다. 지난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는 이곳에서 훈련한 국내외 선수들이 메달을 받기도 했다.

이보 페리아니 IBSF 회장은 "IBSF 아카데미가 평창에 터를 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권 썰매 종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탄생하도록 지원해 준 평창군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IBSF 아카데미는 훈련 시설 뿐만 아니라 아시아 동계 썰매 종목의 중심이자 미래 인재 육성 교육의 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평창은 유산을 기반으로 세계 동계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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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IBSF아카데미 사무소'…썰매 종목 전문인력 양성

기사등록 2025/10/23 18:19: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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