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시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 서명운동. (사진=광주시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21009590_web.jpg?rnd=20251010173254)
[광주=뉴시스] 광주시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 서명운동. (사진=광주시 홈페이지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이영주 기자 = 광주시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이 한 목소리로 국가AI컴퓨팅센터(센터)의 광주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의 가장 빠른 길은 광주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며 눈물로 광주 유치를 호소했다.
강 시장은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유일하게 '광주'가 명시됐다"며 "단순한 지역 안배 공약이 아니라 뒤처진 대한민국 AI산업을 가장 빠르게 3강으로 가기 위한 대통령의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입지 선정은 인공지능 생태계 완성과 속도가 가장 우선시 돼야 하고 컴퓨팅자원은 집적돼야 한다"며 "속도와 집적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도시는 바로 광주"라고 강조했다. "광주는 2017년 인공지능을 가장 먼저 선택했고 인프라, 인재, 기업 등 풍성한 AI 생태계를 구축한 도시"라고도 밝혔다.
광주시의회도 긴급성명을 내고 "광주는 AI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고 50㎡ 규모의 부지, 120㎿ 전력 공급망, 최첨단 통신 인프라 등 전국 최고 수준의 AI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실용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이 광주를 선택한 것은 광주가 AI 3강의 선도 국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다는 판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광주는 이미 국가AI데이터센터의 기반을 구축하고 운용하면서 얻은 관련 경험이 있고, 산업수요와 맞닿은 실증 기반 등은 다른 지역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도 "센터 설립은 민간데이터센터 유치와 달리 국가 책임 아래 공공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자 국가 미래산업을 위한 디딤돌"이라며 "기업의 이해관계로만 결정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도 "국가는 디지털 주권의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를 선택해야 하며, 그 최적지는 바로 광주"라고 주장했다. 또 "GIST·켄텍·전남대 등 연구기반, AX실증밸리로 이어진 산업생태계, AI 도시 정책을 통해 확보한 역량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공공 AI 거점 도시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은 오픈AI·SK 데이터센터 논의 등 민간 중심의 투자모멘텀이 이미 형성돼 있다"며 "공공 인프라는 광주, 민간 AI 산업은 전남이라는 투트랙 전략이야말로 상생과 상승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테크노파크도 성명을 내고 "광주는 지난 7년간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실증과 경험을 축적한 '준비된 AI 중심도시'"라며 "AI 컴퓨팅센터의 광주설립은 지역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광주관광협회 등도 관련 성명을 통해 광주 유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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