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원 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하니…62% '긍정'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난달 20일부터 13일까지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실시한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과 시민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해 시민 만족도 조사를 추진했다. 시민 응대 태도, 설명의 이해도, 처리 노력도, 처리 기간의 신속성 등 총 9개 항목에서 시민 패널 870여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모든 문항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항목별 평균 비율은 '만족' 62%, '보통' 30%, '불만족'은 8%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민원 처리 만족도'는 '만족' 61%, '보통' 30%, '불만족' 9%로 조사됐다.

시는 시민들이 여수시의 민원 서비스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봤다.

여수시는 복합민원 현장 합동 처리제 운영, '시민의 소리함' 운영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양한 소통 행정을 추진하며 민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왔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일시 중단되자 온라인 민원 접수창구인 '여수신문고'를 임시 개설해 운영한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

공주식 여수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모든 민원을 시민의 목소리이자 시정 발전의 출발점으로 여기고 있다"며 "보다 신속하고 공정하며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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