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30일 '31회 시민의 날 기념식' 등[광주·나주소식]

[광주·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는 30일 오전 10시2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31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기념식은 나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나주시민의 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시민의 노래 합창,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나주시민의 상'은 세지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박종학씨가 수상한다. 박씨는 세지멜론 공동출하 체계 구축과 농산물 유통 혁신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나주시는 시민의 날을 기념해 당일 광역·시내버스, 황포돛배, 모노레일 등 주요 공공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해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일로 만들 예정이다.

◇농협광주본부·광주교도소 보라미봉사단, 농촌 일손 돕기

농협중앙회 광주본부는 지난 20일 광주교도소 보라미봉사단과 광주 북구 장등동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에서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교정기관이 협력하는 사회공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봉사에는 광주교도소 박삼재 소장을 비롯해 재소자, 교도관, 교정위원, 농협 광주본부, 광주농협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폐작물 수거, 잡초 제거, 농장 환경 정비 등을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보라미봉사단'은 모범수와 가석방 예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이 함께하는 자발적 봉사단체로 전국 54개 교정시설별로 조직돼 있다. 수용자들의 사회 복귀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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