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돝섬서 즐기는 '가을 피크닉' 1500명 힐링 발길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 주말 동안 돝섬에서 열린 돝섬 가을 피크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B2G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돝섬의 자연과 교육형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동안 약 1500명의 관광객이 돝섬을 찾아 팝업 포토존과 피크닉 세트 이용, 폴라로이드 촬영 등을 잔디광장에서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나침반을 이용해 돝섬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가면서 미션을 완주하는 교육형 콘텐츠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일에는 돝섬의 자연을 배경으로 작은음악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돝섬으로 가는 배편은 30분 마다 운영되고 있다. 왕복 배 요금은 올 12월까지 특별 할인기간으로 창원시민, 생일인 관광객, 돝섬 안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 후 재방문한 관광객은 25% 할인된 9000원(신분증 지참 필수)에 이용 가능하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을 피크닉 행사가 돝섬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돝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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