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사람·동물 공존의 소통"

기사등록 2025/10/19 14:12:03

도그쇼·입양 캠페인 등 풍성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18일과 19일 양일간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 주관으로, 시민과 반려동물 가족들이 참여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심 속 축제로 진행됐다.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반려견들이 출전해 매력과 개성을 뽐내며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달리기, 장기자랑, 어질리티 등 반려견의 재능을 선보이는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무료진료, 펫티켓 특강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강성호 교수의 토크쇼에서는 짖음·기다림 등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과 교육법을 다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돼 반려인의 고민을 듣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여행, 반려동물 유치원, 동반카페,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등 익산시의 다양한 반려산업 정책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반려문화 확산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소통하며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익산이 동물 친화도시이자 반려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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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사람·동물 공존의 소통"

기사등록 2025/10/19 14:1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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