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기도 고용률 64.1%…지난해보다 0.6%p 하락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도 9월 취업자수는 늘었지만,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하락했다.

1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9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78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0.1%)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4.1%로 0.6%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7%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9만2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5만5000명), 건설업(-1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12만8000명(2%)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12만1000명(-7.6%)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0만1000명(-7%),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명(-13.2%)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1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2000명(13.3%) 증가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p 상승한 2.3%로 집계됐다.

경기도 15세 이상 인구는 122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4만명(1.2%)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802만명으로 2만9000명(0.4%)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5.6%로 0.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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