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8년 SK스토아 주인 바뀐다…양맹석 대표 "조만간 매각절차, 고용안정 최선"

기사등록 2025/10/16 10:47:22

SK스토아 로고(사진=SK스토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스토아 로고(사진=SK스토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SK스토아가 출범 8년 만에 매각 절차에 돌입하면서, 홈쇼핑 시장 재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전날 오후 매각절차 착수에 대한 사실을 사내에 공유했다.

양맹석 대표는 "조만간 매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런 변화로 구성원이 느낄 수 있는 불안감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매각 진행과정에서도 구성원의 고용안정과 처우승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가로 확인되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성원들과 지속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양 대표는 "부디 회사를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2017년 출범한 SK스토아는 데이터홈쇼핑 채널로, 모회사 SK텔레콤이 매각 절차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구체적인 매각 대상자를 선정하고, 현재 기업 실사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브로드밴드 자체 방송채널(PP) 채널S도 함께 매각 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SK스토아가 그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온 만큼 매각에 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관측한다.

SK스토아는 지난해 기준 매출 3023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흑자를 이어오며 '알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SK스퀘어의 이커머스 11번가 역시 매각이 진행 중이다.

현재 SK스퀘어는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11번가에 대한 콜옵션(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SK스퀘어는 11번가 FI 지분 약 20%에 대한 콜옵션을 포기했으며 계약에 따라 2년이 지난 10월3일부터 2차 콜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콜옵션 행사 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다.

11번가 지분은 SK스퀘어가 80%, FI가 나머지 약 20%를 갖고 있다.

2018년 사모펀드 운용사(PEF) H&Q코리아가 조성한 '나일홀딩스' 펀드를 통해 11번가에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만 2018년 투자유치 당시보다 11번가의 기업가치가 약 80% 떨어지면서,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SK스퀘어 주주들이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출범 8년 SK스토아 주인 바뀐다…양맹석 대표 "조만간 매각절차, 고용안정 최선"

기사등록 2025/10/16 10:47:2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