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전문 사내회사 이달 조직구성 앞두고 희망퇴직

기사등록 2025/10/15 16:58:29

지난달 25일, AI 총괄 CIC 출범…'가벼운 조직' 구성 원칙

"직원 직무 재배치 추진…원치 않는 직원에게 선택권"

[서울=뉴시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25일 전사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혁신을 위한 AI CIC 출범을 발표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25일 전사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사업 혁신을 위한 AI CIC 출범을 발표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최근 인공지능(AI) 사업 총괄을 위해 구성한 사내회사(CIC)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AI CIC 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조직 역량의 효율화 차원이라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지난달 AI CIC를 꾸리면서 SK텔레콤은 "AI 역량을 보유한 구성원들을 조직 전반에 균형 있게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는데 이 과정에서 직무 전환을 실시, 소속이 바뀔 수 있어 원치 않는 경우 특별 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본격적 조직 개편은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유영상 대표 주관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CIC 출범을 발표했다. 유 대표가 AI CIC 대표를 겸임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한 바 있다.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빠르고 가벼운 조직 체계를 갖추고, 구성원의 실력을 바탕으로 성과 창출을 지향하고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사적 AI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 인력들을 다양한 분야에 배치하는 작업이 이뤄지는데, 직무 재배치를 원치 않는 직원들에게 선택권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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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전문 사내회사 이달 조직구성 앞두고 희망퇴직

기사등록 2025/10/15 16:5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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