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백신 연령별 순차 접종

기사등록 2025/10/14 11:15:00

최종수정 2025/10/14 12:56:24

3185개소 위탁 의료 기관서 동시 접종 가능

[서울=뉴시스] 서울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백신 연령별 순차적 접종. 2025.10.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백신 연령별 순차적 접종. 2025.10.14.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65세 이상 주민은 의료 기관 방문으로 2가지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정부 지침에 따라 예방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백신을 사용한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에는 최신 유행에 따른 변이주 LP8.1 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사용한다.

독감 예방 접종은 전 세계적 유행 변이에 따라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됐다.

접종은 연령별로 순차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종료일은 내년 4월 30일이다.

올해 동시 접종은 서울 시내 3185개 위탁 의료 기관에서 이뤄진다.

대상자는 신분증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 의료 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접종 기관에서 20~30분간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7주차(9월 7~13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60명으로 정점에 다다랐다. 38주차(9월 14~20일) 428명, 39주차(9월 21~27일) 403명으로 감소 추세다.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고령층에서 입원과 사망 위험이 크고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와 독감 예방 접종은 겨울철 유행을 막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가까운 위탁 의료 기관에서 접종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울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백신 연령별 순차 접종

기사등록 2025/10/14 11:15:00 최초수정 2025/10/14 12:5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