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동 일원에 천안동부경찰서(가칭) 부지 확정…신설 ‘급물살’

기사등록 2025/10/12 15:48:51

[예산=뉴시스]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2024.06.28.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뉴시스] 충남경찰청 전경.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2024.06.28.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2021년 9월 신설 확정 이후 4년여 동안 지지부진했던 천안동부경찰서(가칭)의 부지가 확정됐다.

12일 충남경찰청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동부경찰서 예정부지는 ‘천안 신방신흥 도시개발구역’ 내 신방동 625-1번지 일원이다.

당초 시와 충남경찰청은 도솔공원이나 유량원성2지구, 천안종합관광당지 등을 후보지로 놓고 저울질을 했지만 토지매입 문제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던 게 사실이다.

다행히 신방동 인근 도시개발구역 내에 공공청서 부지가 확보돼면서 사업 확정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2021년 당시 정부가 천안동부경찰서 신축을 위한 설계비 등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 했지만 좀처럼 진행되지 않다가 지금에서야 숨통을 트이게 된 것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당초 예정부지가 그곳이 아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앞두고 있다"며 "사업비 조정 등의 절차들을 거치고 나면 기본설계에 들어갈 것 같다. 기본설계 절차는 빠르면 내년 초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경찰청은 2028년 하반기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앞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천안시의 경우 서북·동남 두 곳의 경찰서가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치안 수요를 감안했을 때 경찰서 1곳 증설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던 것도 사실이다.

동부경찰서가 신설되면 범죄예방이나 수사, 질서유지와 함께 다양한 치안유지 활동을 위한 경찰력 투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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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 일원에 천안동부경찰서(가칭) 부지 확정…신설 ‘급물살’

기사등록 2025/10/12 15:48: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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