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발디비아, K리그2 33R MVP…두 라운드 연속 선정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남 드래곤즈 발디비아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발디비아는 지난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주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경남과 전남 맞대결로 선정됐다.

이날 경남은 전반 38분 이중민 선제골과 후반 3분 단레이 추가골로 앞서갔지만, 전남은 후반 16분 호난 만회골로 추격한 뒤 후반 45분과 경기 종료 직전 발디비아가 터뜨린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팀은 지난 7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를 2-0으로 꺾은 김포FC가 차지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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