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배한성 전 시장 사진 게시, 민주당 시의원단 '반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통합 전 역대 창원·마산·진해시장과 통합창원시장의 사진을 한곳에 모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사진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3015_web.jpg?rnd=20251010120413)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통합 전 역대 창원·마산·진해시장과 통합창원시장의 사진을 한곳에 모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사진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역대 창원·마산·진해시장과 통합창원시장의 사진을 한곳에 모은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사진현판 제막식을 개최한 가운데 당선무효형을 받고 시장직을 상실한 전 시장의 사진을 역대 시장과 함께 게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창원시는 "통합창원시 출범 15주년을 맞아 과거 창원·마산·진해시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역대 시장들을 한자리에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구 창원시장 16명, 구 마산시장 36명, 구 진해시장 23명, 통합창원시장 4명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대 시장들의 사진에 올해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한 홍남표 전 시장과 지난 2004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로 시장직을 상실한 배한성 전 구 창원시장의 사진이 포함되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선무효형인 만큼 역대 시장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과 비록 당선무효형이 확정됐으나 일정 기간 동안 시장직을 수행한 만큼 역대 시장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홍 전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고 시장직을 상실했다 하더라도 재임기간 동안 수행한 행정은 인정받는 만큼 역대 시장으로 소개해도 문제가 없어 사진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통합창원시 출범 15주년을 맞아 과거 창원·마산·진해시 시절부터 현재까지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역대 시장들을 한자리에 기념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돌아보는 뜻깊은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구 창원시장 16명, 구 마산시장 36명, 구 진해시장 23명, 통합창원시장 4명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역대 시장들의 사진에 올해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한 홍남표 전 시장과 지난 2004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로 시장직을 상실한 배한성 전 구 창원시장의 사진이 포함되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선무효형인 만큼 역대 시장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과 비록 당선무효형이 확정됐으나 일정 기간 동안 시장직을 수행한 만큼 역대 시장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홍 전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고 시장직을 상실했다 하더라도 재임기간 동안 수행한 행정은 인정받는 만큼 역대 시장으로 소개해도 문제가 없어 사진을 게시했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통합 전 역대 창원·마산·진해시장과 통합창원시장의 사진을 한곳에 모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사진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1963016_web.jpg?rnd=20251010120435)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통합 전 역대 창원·마산·진해시장과 통합창원시장의 사진을 한곳에 모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사진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당선무효형으로 시장직을 상실한 시장을 역대 시장으로 소개하는 것을 적절치 못한 판단"이라며 "이에 대한 의원단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제막된 사진현판은 통합창원시의 뿌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창원, 마산, 진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과거의 유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창원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제막된 사진현판은 통합창원시의 뿌리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창원, 마산, 진해 통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과거의 유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창원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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