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운동 착착 '전주함께장터'…36개 기업·기관·단체

기사등록 2025/10/05 13:58:45

총 33회 진행…1억1900만원 기부금·현물 지원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전주함께장터'가 기업·공공기관·시민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0.05.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가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전주함께장터'가 기업·공공기관·시민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0.05.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전주함께장터'가 기업·공공기관·시민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4개 기업과 10개 단체, 2개 기관 등 36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33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약 1억1900만원 규모의 기부금 및 현물 지원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2200여명이 수혜를 받았다.

전주함께장터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기(氣) 살리기 등 3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지역 상권 이용 촉진과 사회적 나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성과로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한 '전주 이팝나무장터'(5월), 골목상권과 문화 행사를 결합한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6월), 폭염기에 이동노동자를 지원한 '찾아가는 현장지원 캠페인'(8월),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산단(산업단지) 근로자 아침 식사 지원 사업'(9월) 등이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바이전주 인증기업·사회적기업·자활기업·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등 2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가 성황리에 열리기도 했다.

행사에서는 취약계층이 생산한 제품과 사회적기업의 상품이 시민들에게 소개돼 착한 소비와 상생·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시는 산단 근로자 아침 식사 지원 사업을 연말까지 이어가고 10월 중 하반기 골목상권 드림 축제를 개최하는 등 전주함께장터에 기업·단체·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함께장터는 행정이 주도하는 단순 소비 장려가 아니라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가 함께 어울려 만들어가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지역 상권의 지속적인 활력은 물론 기업의 책임 있는 사회적 참여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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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소비운동 착착 '전주함께장터'…36개 기업·기관·단체

기사등록 2025/10/05 13:58: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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