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경상감사교인식…전·현직 관찰사 관인 인수·인계 재현

기사등록 2025/10/04 07:51:53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도 염원

[문경=뉴시스] '2025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 행사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 도임행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5.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2025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 행사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이 도임행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5.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2025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재현 행사가 경북 문경시 일원에서 열렸다.

4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문경시가 전날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경상감사 교인식은 조선시대 경상도 도계지역인 문경(문경새재 교귀정)에서 새로 부임하는 관찰사와 떠나는 관찰사가 관인과 병부를 인계·인수하던 의식이다.

'영영일기'(1751년 기록) 등 역사적 사료에 근거해 1999년부터 문경시에서 재현되고 있다.

이날 교인식 후에는 문경시청에서 문경문화원까지 약 2.2㎞ 구간에서 도임행차 시민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취타대, 의장대, 대고, 가마, 수행인원과 함께 읍면동 풍물단, 학생, 시민 등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 문경문화원 앞마당에서는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 기원 한마당'이 열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상감사 교인식과 도임행차를 통해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진남진 경상감사교인식 운영위원장은 "주민단체와 청소년 등 시민 참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만큼 전세대가 연결되는 문화축제로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문경서 경상감사교인식…전·현직 관찰사 관인 인수·인계 재현

기사등록 2025/10/04 07:51: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