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열차 오송역, 청량리역 등에 배치
![[서울=뉴시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사진 오른쪽)이 추석 특별 수송을 대비해 1일 오송역에서 비상대기 중인 KTX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02. (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01961052_web.jpg?rnd=20251002190701)
[서울=뉴시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사진 오른쪽)이 추석 특별 수송을 대비해 1일 오송역에서 비상대기 중인 KTX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02. (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 명절을 맞아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추석연휴기간 KTX 4019회(일일 363회), 일반열차 3923회(357회) 등 총 7942회(평균 722회)를 운행한다. 이는 평시 대비 하루 10회를 추가했다.
공급좌석은 하루 평균 33만석으로, 11일간 총 364만 석을 공급한다. 평시 대비 6만 석을 늘렸다.
코레일은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시설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비상대기열차를 오송역, 청량리역, 수색차량사업소, 가야차량사업소에 배치한다.
또한 기중기 등 사고복구 장비도 청량리, 부곡, 영주, 순천, 강릉 등 전국 차량사업소에 분산 배치해 기상 악화나 사고 발생 시 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대기 열차는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11대와 전동열차 15대를 준비하고, 견인용 동력차 14대도 전국에 분산 배치했다.
서울, 수색, 용산 등 49개 주요 역에는 151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6개 차량기지에는 협력업체의 고장 수리 전문가 74명이 이례사항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연휴 기간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여행 선택의 폭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TX와 일반열차 잔여석 50% 특가 할인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제휴서비스인 렌터카, 카셰어링 관광택시 할인 등을 진행한다.
코레일은 승차권 예매 시에는 매크로 사용을 원천 차단하고, 다량의 승차권 선점과 노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명절 대수송 기간 운행하는 열차 승차권의 환불 위약금도 주말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 중이다.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암표 거래로 의심되는 게시물 48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 연휴를 위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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