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오더북 공유' 빗썸 현장조사 착수

기사등록 2025/10/01 13:53:1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 소식에 한때 11만 4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약 2% 가까이 상승했다. 2025.09.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1일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 소식에 한때 11만 4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약 2% 가까이 상승했다. 2025.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해외 거래소와 오더북(호가창)을 공유한 빗썸과 관련해 1일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앞서 빗썸은 지난달 22일 테더(USDT) 마켓을 열면서, 호주 가상자산거래소 '스텔라'와 오더북을 공유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오더북 공유는 가상자산 거래소끼리 매수·매도 주문을 공유한다는 것을 뜻한다.

거래소 간 주문을 공유하면 유동성이 커지는 이점이 있다.

다만 특정금융거래법상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과 고객 신원확인 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날 FIU는 오더북을 공유할 때 자금세탁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빗썸은 금융당국과 협의해 오더북을 공유했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은 관련 절차가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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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오더북 공유' 빗썸 현장조사 착수

기사등록 2025/10/01 13:53: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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