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트렌드부터 명강의까지…교보문고 10월 강연 라인업

[서울=뉴시스] 독서의 계절 가을, 교보문고가 책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연다.

교보문고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책을 매개로 한 영화·트렌드·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독자들에게 지적 영감과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장성호 감독이 영화 '킹 오브 킹스' 제작기와 각본집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스토리보드 70여 컷과 10년간 제작 도전기를 풀어낸다.

18일에는 문 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명강의 Big10' 무대에 선다. 문 전 소장은 '호의가 호의를 부른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그는 저서 '호의에 대하여'를 토대로 삶 속에서 호의를 실천하며 더 나은 길을 찾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리 컨설턴트 정희숙 대표는 20일 '남길 것 버릴 것 간직할 것'을 바탕으로 공간 정리와 인생 리셋 노하우를 나눈다.

22일에는 세계적 저널리스트 요한 하리가 '도둑맞은 집중력'을 통해 현대인의 집중력 위기와 회복 방법을 알려준다.

25일에는 아나운서 황정민이 '내 뜻대로 말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을 강연한다. 피아니스트 문아람이 함께해 공연을 한다.

29일 서울 중구 건설회관에서는 내년을 전망하는 대형 강연 '2026 트렌드 프리뷰'가 열린다.

이 강연에서는 전문가들이 소비·커리어·라이프·시대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자 통찰을 전한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저자 최지혜는 소비 트렌드를 짚고 유튜브 채널 '면접왕이형'을 운영하는 이준희는 AI 시대 커리어 전략을 제시한다.

김용섭 트렌드 분석가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다루며 '시대예보' 저자 송길영은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교보문고 측은 600석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직장인·청년·연구자 등 변화에 민감한 이들에게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7만 원이다. 사전 예매 시 20% 할인된다.

교보문고 강연 브랜드 '보라토크', '보라쇼', '명강의 Big10'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