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뉴시스] 최선희(왼쪽) 북한 외무상이 28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5.09.29.](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20997537_web.jpg?rnd=20250929074055)
[베이징=신화/뉴시스] 최선희(왼쪽) 북한 외무상이 28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5.09.2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최선희 외무상이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 외무상 일행이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고 9월 30일 전용기로 귀국하였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초청으로 지난달 27~30일 중국을 방문했다. 2022년 6월 외무상에 취임한 이후 최초 단독 방중이다.
지난달 27일 전용기편으로 중국에 도착한 최 외무상은 28일 왕 부장과 북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이튿날 '중국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예방했다.
최 외무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중을 수행했던 최 외무상이 약 3주 만에 다시 베이징을 찾은 것은 북중 정상회담 후속조치 차원으로 해석됐다.
아울러 시 주석이 참석할 예정인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반도 문제를 사전 조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면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북미대화 가능성도 의제에 올랐을 수 있다.
북한은 최 외무상의 출발 및 도착 보도에서 이례적으로 전용기 탑승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주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방중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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