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 및 그 유가족을 찾아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특히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71년 만에 뒤늦게 무공훈장을 전달받은 故 신동민 하사와 故 박남길 상병의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문품과 함께 깊은 예우의 뜻을 전했다.
군은 또 최근 불의의 사고로 양쪽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 중인 월남전 참전유공자인 이호동(상주면 거주) 씨를 찾아 쾌유를 기원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고현면 오곡마을에 거주하는 고은미 씨가 정성껏 준비한 위문품이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서는 안 된다”며 “나라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대우가 뒤따를 수 있도록 남해군도 끝까지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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