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ICE 시장 공략', 포엑스-인도 야쇼부미 업무 협약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운영 전략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인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국제 전시 산업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포엑스)는 26일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인 키넥신(KINEXIN)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 2023년 문을 연 인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로, 총 30만㎡ 규모로, 현재 1단계 전시·회의 공간 12만㎡가 운영 중이며, 2단계 18만㎡를 완공되면 아시아 5위 전시장으로 도약한다.

인도 정부가 전략 사업으로 조성한 이 시설은 아시아 마이스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포엑스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최신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세계적 수준의 운영 전략과 프로그램 기획, 지역 연계 모델까지 폭넓게 살피며 개관 준비를 구체화했다.

특히 2026년 개관을 앞둔 포엑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운영 전략을 구체화하고, 포항 지역 기업의 신흥 전략 시장 인도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관리 전략 ▲산업 전시회 개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송남운 포엑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포항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엑스가 지역 기업의 신흥 전략 시장인 인도 진출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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