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온기로 '효' 가치 확산…한전 나주지사, 18년째 지역 상생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가 18년간 이어온 어르신 대상 효(孝)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지속해 가고 있다.

한전 나주지사는 26일 나주시노인복지관의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제4회 모두와 樂(락)'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 밥퍼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한전 나주지사 사회봉사단을 비롯해 지역구 신정훈 국회의원실 관계자, 한전MCS 나주지점장, 한전FMS 직원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연합해 450여명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한전 나주지사는 식사 봉사에 이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한 '러브펀드' 300만원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앞서 나주지사는 지난 2007년 나주시노인복지관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후 코로나19 팬데믹 3년을 제외한 15년간 '밥퍼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대면 봉사가 어려운 팬데믹 시기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마스크 꾸러미 제작·배부, 생필품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공로는 이날 복지관 20주년 기념식에서 '나주시 사회복지 증진 유공 표창(시장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한 봉사단원은 "어르신들께서 밝은 미소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효의 가치를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송재근 한전 나주지사장은 "밥퍼 봉사활동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과 동행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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