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시민대상 수상자 3명 선정
문화 김은민·산업 조문수·봉사 손흥상
![[밀양=뉴시스] 올해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문화 부문 김은민, 산업 부문 조문수, 봉사 부문 손흥상 씨.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725_web.jpg?rnd=20250925154123)
[밀양=뉴시스] 올해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문화 부문 김은민, 산업 부문 조문수, 봉사 부문 손흥상 씨. (사진= 밀양시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연극·산업·교육 분야에서 시민 3명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밀양시는 25일 제27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문화 부문 김은민, 산업 부문 조문수, 봉사 부문 손흥상 씨 등 총 3명을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문화·체육·산업·봉사·효행 등 5개 부문에서 시민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문화·산업·봉사 3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김은민(53·여) 씨는 58년 전통을 이어오는 극단 메들리 대표로서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무상 연극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명소 홍보, 연극 제작·공연, 소외계층 지원 등 37년간 밀양 연극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 부문 수상자인 조문수(67) 씨는 대한민국 최초로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상용화한 한국카본을 설립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 혁신으로 국내 산업을 선도해 왔다. 또 지역 대표 기업인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으며 시민 장학재단 출연과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에도 크게 기여했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손흥상(77) 씨는 학교법인 밀성학원을 지역 대표 명문 사학으로 성장시켜 밀양 교육의 위상을 높였으며, 해심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17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또 고향사랑기부금과 10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장수 격려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어르신 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10월17일 삼문동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제30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정곤 향우대외협력담당은 "시민대상은 밀양시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이번에 그에 걸맞은 수상자가 선정돼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밀양을 빛내고 지역발전에 헌신한 분들을 적극 발굴해 공로를 기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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