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 금융지원 강화…하나은행과 저금리 상품 개발

기사등록 2025/09/25 06:00:00

최종수정 2025/09/25 06:36:25

SH-하나은행, 모아주택 자금조달 지원 협약

최대 0.6%p 낮은 금리 상품 내년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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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SH, 하나은행과 손을 잡고,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 0.6%p 저금리 전용 금융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도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소문2청사에서 SH, 하나은행과 '공공참여 모아타운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발표한 '모아주택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모아모아타운 사업의 금융지원을 강화해 사업의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모아주택 활성화방안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로 협약서에는 공공참여 모아타운 사업의 안정적 자금조달 지원, 모아주택 금융지원 상품 마련에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서울시는 제도운영과 인허가 등 행정지원, SH는 공동사업시행 및 관리계획 수립, 조합설립 지원 등 공공관리자 역할, 하나은행은 금융상품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모아주택 사업의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시는 하나은행과 함께 모아주택 본사업비 금융상품으로 '모아든든자금'(가칭) 융자상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SH와 공동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상품을 구상 중이다.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 본사업비 위탁융자보다 최대 0.6%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으로, 조합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사업성을 개선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상품은 내년 정식 출시 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협약은 모아주택의 안정적이고 든든한 추진기반을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모아타운 전용 융자상품이 개발되면 참여하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부담 감소와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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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주택 금융지원 강화…하나은행과 저금리 상품 개발

기사등록 2025/09/25 06:00:00 최초수정 2025/09/25 0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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