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물가안정 위해 성수품 최대 2배 확대 공급

기사등록 2025/09/24 08:05:19

도로 통행료 면제·소비 촉진 행사 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2025.09.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 연휴를 2주일 앞둔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2025.09.2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과 연계해 시도 공급 확대, 공공요금 동결 등의 직접적인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시는 평시 대비 주요 농축산물 4종(사과·배·소고기·달걀)은 1.9배, 수산물 6종(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멸치)은 2배 수준의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정책에 발맞춰 부산 관내 유료도로 7개 노선의 통행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도 동결한다.

아울러 시민 부담 완화와 소비 촉진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목표한 여러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1~5일 전통시장에서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환급 행사'를 연다.

더불어 시청사, 부산진구청, 해운대구, 연제구 등에서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성수품과 제철 농산물, 명절 선물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시는 외식·숙박 등 개인서비스업에 대한 물가 안정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6일 추석 명절 물가대책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과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유기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 품목별 가격 동향을 세밀히 살피고 수급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명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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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물가안정 위해 성수품 최대 2배 확대 공급

기사등록 2025/09/24 08:05: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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