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전 열린 시식회…"추석 선물, 우리 농수산식품으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23일 추석을 앞두고 국무회의 사전 행사로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을 열고 장·차관급 국무위원들과 함께 우리 농수산 성수품을 소개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석 명절맞이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국무위원 30여명이 참석해 과일·한우·홍삼·조기·전복 등으로 구성된 추석 성수품을 둘러보고 시식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직접 추석 민생 선물세트를 국무위원들에게 소개했다.

저탄소 인증 샤인머스캣과 제주 황금향으로 만든 컵과일, 쌀 가공품 품평회 수상작인 크림 찹쌀떡·식혜·약과, 전복·해조류를 활용한 절편·음료·스낵 등을 시식했다.

송미령 장관은 과일·축산물·전통주·쌀·한과·홍삼 등을 최대 약 50% 할인해 파는 선물세트를 안내했다.

김민석 총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농수산식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소비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도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명절 선물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식품으로 준비했다"며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식품이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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