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법무부·기업, 구금사태 인권침해 파악 나서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 필요시 기간 연장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20972760_web.jpg?rnd=20250912180704)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email protected]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국민들을 대상으로 외교부·법무부·기업이 22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외교부는 이날부터 법무부, 관련 기업과 함께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다가 귀국한 국민 316명을 대상으로 체포 및 연행, 구금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각 개인에게 전송된 링크를 통해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설문조사 종료 후 희망자에 대해선 추가로 개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이 구금 환경 및 처우 측면에서 겪은 어려움과 피해를 정확히 파악·분석하고, 필요시 미국 측에도 결과를 공유하며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미 조지아주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로부터 인권침해 증언들이 쏟아지자 외교부, 법무부, 기업이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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