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회 입법박람회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등 홍보

기사등록 2025/09/23 17:40:14

기본사회 전담조직 신설로 '군산형 기본사회' 구축 ‘시동’

군산형 기본사회 실현…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 전국 확산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3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입법박람회'에 참가해 선도적인 정책 성과를 전국에 알렸다. 이 박람회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국회 주최로 열린 박람회에는 전국 119개 기관이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지방소멸 대응·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다양한 입법 사례와 정책 과제를 공유했다.

군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주제로 대표 정책들을 소개했다.

시는 ▲어린이·청소년 기본사회 ▲재생에너지 기반 지속가능한 기본사회 ▲지역경제 튼튼한 기본사회 ▲모두가 누리는 행복사회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청소년 학습 플랫폼 ‘공부의명수’ 등 대표 성과를 집중 홍보했다.

또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상생을 위한 에너지 정책도 적극 알렸다. 군산철길숲 조성,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단지 조성 등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은 모범사례로 꼽혔다.

강임준 시장은 "입법박람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7월 '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군산형 기본사회 실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재 기본소득 성격을 띤 6개 사업과 돌봄·에너지·교육·주거·교통·금융·의료·일자리·공유경제 등 41개 기본서비스 사업을 포함한 총 47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관련 예산은 1016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75%를 자체 예산으로 집행하며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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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회 입법박람회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 등 홍보

기사등록 2025/09/23 17:40: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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