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헬레 소홀트·우베 크레머링과 특별 대담
![[서울=뉴시스]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 포스터. 2025.09.19.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7864_web.jpg?rnd=20250919101308)
[서울=뉴시스]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 포스터. 2025.09.19.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이 19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 : 디자인으로 만드는 글로벌 삶의 품격'이다.
도시 전략·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겔(GEHL)의 최고경영자(CEO) 헬레 소홀트가 '사람과 지구를 위한 도시 디자인 : 비전에서 실행까지'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헬레 소홀트는 겔 공동 설립자로 샌프란시스코의 마켓 스트리트, 상하이의 황푸 워터프론트, 시드니의 조지 스트리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인간 중심 디자인을 반영한 사업을 수행했다.
헬레 소홀트는 이번 발표에서 사람이 먼저인 '소프트 시티' 전략과 얀 겔의 철학을 연계해 서울의 미래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핵심 기반으로서 디자인 역할을 강조한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헬레 소홀트,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의 우베 크레머링 회장과 '소프트시티와 글로벌 디자인 서울'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이들은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디자인 전략을 '소프트시티' 관점에서 논의한다.
우베 크레머링 회장은 iF 디자인 어워드가 신뢰와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자인 문화를 형성해 온 과정을 소개하며 서울이 이를 통해 세계적 디자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로마 사피엔자대학교 교수 겸 큐물러스 협회 회장인 로렌초 임베시 교수는 로마의 국제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참여·혁신·문화 교류가 디자인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 공동체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한다.
로레알코리아 소지혜 부문장은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지속 가능한 디자인 사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브랜드와 도시, 사회를 연결하는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 디자인 정책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사람과 도시,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도구로 발전하는 과정을 소개할 계획이다.
뉴욕시 서비스디자인 스튜디오 디아나 유 부국장은 뉴욕시가 복잡한 행정 시스템을 극복하며 추진한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 사례와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상세히 공유한다.
주식회사 미션잇 김병수 대표는 소수의 경험을 출발점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디자인을 구현한 사례를 공유하며 '10%와 함께하는 디자인'이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제시한다.
발표 이후에는 김주연 서울시 제1대 총괄 공공디자이너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다른 도시와 구별되는 서울만의 도시 정체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전략,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도시 디자인 해법,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다뤄진다.
디자인 매니페스토에서는 이현성 홍익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청년·외국인·디자이너 등 다양한 배경의 시민 대표들이 참여해 각자의 목소리를 낸다.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은 포럼 누리집과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영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포럼 누리집에는 서울시가 추진해온 다양한 디자인 정책과 포럼 발표 자료, 참여 연사 인터뷰 등 150여개 콘텐츠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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