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생활 현안 중심 추가경정예산 집중 점검

기사등록 2025/09/18 16:10:52

총무과·회계과 등 7개 부서 대상

태백시의회는 18일 시의회 위원회실에서 제286회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연태)를 열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시의회는 18일 시의회 위원회실에서 제286회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연태)를 열고 있다.(사진=태백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18일 제286회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연태)를 열고 총무과(동)와 회계과 등 7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보고를 받았다.

이번 회의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예산 집행의 합리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연태 위원장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보도 단차로 보행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며 관할 지역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촉구했다.

김재욱 의원은 민원과에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 이동식 화장실 설치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악취와 편의성 문제를 고려해 최적의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사회복지과에는 “경로당 시설의 1층 이전 사업을 우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창보 의원은 총무과에 교육훈련비 증액 내역 제출을 요구하며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강조했고, 최미영 의원은 사회복지과에 “경로당 운영 지원 예산은 차등 배분이 필요하다”며 분쟁 예방을 위한 세심한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노후 사회참여 프로그램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세분화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지영 의원은 예산정책실에 “태백시 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 운영비는 안정적인 인건비와 공공요금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며 충분한 예산 반영을 강조했으며, 이경숙 의원은 사회복지과에 “어르신 동아리의 외부 대회 참가 시 개인 부담이 과도하다”며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민 불편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제안이 다수 제기되며, 시의회가 시민 편익 중심의 예산 심사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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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생활 현안 중심 추가경정예산 집중 점검

기사등록 2025/09/18 16:10: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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