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식]나동연 시장, 청렴 캠페인·독립유공자 고유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7일 시청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의 청렴 의식 강화와 부패 예방을 위해 '출근길, 청렴 한 잔+ 함께하5'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동연 시장이 직접 청렴 바리스타로 나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청렴 문구가 새겨진 음료를 전달하며 청탁금지법 관련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법을 준수하고 청렴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동연 시장은 명절은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가 증가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이번 캠페인이 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위패 봉안 고유례 봉행

양산시는 호국선열들의 충혼이 모셔져 있는 충렬사에서 독립유공자 위패를 추가 봉안하기 위한 고유례를 양산향교 주관으로 봉행했다.

고유례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선현들에게 이를 고하는 전통 의식으로,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봉안된 위패는 1932년 양산농민 조합원의 경찰서 시위 습격사건의 공로로 올해 삼일절에 서훈받은 독립유공자 10위와 2023년 광복절에 서훈받은 1위를 포함해 총 11위다.

이번 봉안을 포함해 충렬사에는 삼조의열(박제상·김원현·조영규) 3위, 임진왜란 공신 28위, 독립유공자 53위를 포함해 총 84위의 충혼이 모셔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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