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예술, 케이팝 공연 등 참여·관람
![[서울=뉴시스] WSB 임직원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팀빌딩 프로그램 ‘WSB 케이데이(K-Day)’에 참여하고 있다. 2025.09.17.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7/NISI20250917_0001945674_web.jpg?rnd=20250917110527)
[서울=뉴시스] WSB 임직원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팀빌딩 프로그램 ‘WSB 케이데이(K-Day)’에 참여하고 있다. 2025.09.17.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교육 서비스 기업인 월드시스템빌더(World System Builder, 이하 WSB) 임직원 3000여명이 포상 관광으로 서울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2개조로 나눠 5박6일씩 방문해 오는 23일까지 국내에 머문다.
월드시스템빌더는 2016년 300명 규모로 서울을 찾은 이래 9년 만에 재방문했다.
임직원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통예술과 케이팝 공연이 어우러진 'WSB 케이데이(K-Day)'에 참여했다. 서울 체험 부스에서 서울 관광 정보와 서울 굿즈(팬 상품)를 접했다. 이들은 국립중앙박물관, N서울타워 등을 방문했다.
포상 관광이란 기업이나 단체가 우수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보상성 여행이다. 일반 관광에 비해 높은 지출 효과를 유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WSB 임직원 3000명 포상 관광으로 한화 78억원 이상 소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이 1인당 169만원(항공료 제외)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 방문 포상 관광객 지출액은 평균 252만원으로 추정된다.
올 하반기에는 필리핀 제약 회사 500명 규모 포상 관광 등이 예정돼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플러스 서울(PLUS SEOUL) 프로그램 운영과 개선을 통해 고부가 기업 회의와 포상 관광 단체를 적극 유치해 글로벌 MICE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그동안 서울이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다져온 결과로 이제 세계 기업이 대규모 포상관광지로 서울을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독창적인 서울만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꼭 가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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