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화물차 외벽에 붙여 대피하던 여성 구조
![[광주=뉴시스]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택배기사에게 표창 수여하는 광주 남부소방. (사진=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2025.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01944798_web.jpg?rnd=20250916144310)
[광주=뉴시스]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택배기사에게 표창 수여하는 광주 남부소방. (사진=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2025.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주민을 구한 시민이 표창을 받았다.
16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남구 노대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택배기사 A씨는 5층에서 1층으로 대피 중이던 50대 여성 B씨가 짙은 연기와 화염에 창문을 열고 탈출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화물차를 아파트 외벽에 바짝 붙이고 화물 칸 위로 올라가 B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B씨는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었지만 신속한 대처로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광주 남부소방은 시민을 구한 공로를 인정해 B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박충훈 광주 남부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히 구조에 나선 택배기사의 과감한 결단과 용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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