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어린이보호구역 50곳 전면 개선, 23일 완료한다

기사등록 2025/09/15 10:30:24

적색 잔여시간표시기 248대 설치… 총 7억8600만원 투입

[양산=뉴시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구역.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구역.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50곳을 대상으로 총 7억8600만원을 투입해 개선사업을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 6월26일 착공해 오는 9월23일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를 각각 절반씩 부담했다.

이번 사업은 횡단보도에 적색 잔여시간표시기 248대를 설치해 보행자가 신호 변화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 흐름 개선과 불필요한 정체 완화에도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적색 잔여시간표시기는 보행 신호가 끝나기 전 남은 시간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장치로 보행자는 안전하게 횡단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운전자는 신호 전환 시점을 명확히 인지해 서행이나 정지를 준비할 수 있다. 이는 어린이뿐 아니라 노약자, 보호자 등 다양한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한다.

사업 완료 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어린이 보호에 대한 관심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지속적인 관리와 평가를 통해 필요 시 추가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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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어린이보호구역 50곳 전면 개선, 23일 완료한다

기사등록 2025/09/15 10:3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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