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영해내에서 미 해군구축함이 베네수어선 불법 단속" 항의

기사등록 2025/09/14 10:31:42

최종수정 2025/09/14 10:40:24

"12일 제이슨 던햄호 18명이 어선에 승선, 통신 끊어"

역내 긴장 고조와 정부전복 위한 불법 행위라며 비난

[서울=뉴시스] 베네수엘라는 미해군 구축함 한척이 베네수엘라 어선을 불법 단속했다며 9월13일 항의성명을 냈다.  사진은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호가 지난해 홍해상에 떠 있는 모습. 2025. 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베네수엘라는 미해군 구축함 한척이 베네수엘라 어선을 불법 단속했다며 9월13일 항의성명을 냈다.  사진은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U.S.S. 그레이블리호가 지난해 홍해상에 떠 있는 모습. 2025. 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 정부는 13일(현지시간) 미 해군 구축함이 베네수엘라의 배타적 경제 수역 안에서 정상적인 조업을 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어선을 불법적으로 단속했다며 미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베네수엘라 이반 길 외무장관이 텔레그램에 발표한 비난 성명에 따르면  9명의 어부가 타고 있는 베네수엘라 어선 카르멘 로사 호가 12일  라 방키야 섬 북동쪽 48해리 수역에서 미 해군 구축함 제이슨 던햄호(DDG-109)에 제지 당했다는 것이다.

이 성명에 따르면 미 해군은 18명의 부장 병을 어선에 승선 시켜 8시간 동안이나 점령했고 그 동안 어선의 평상적인 어로작업을 막은 채 모든 통신까지 단절 시켰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미군의 이런 행동을 "군사적 수단의 불법 사용과 도발, 카리브해의 긴장 고조와 베네수 정부 전복을 추진하려는 공작"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길 외무장관은 13일 기자회견 까지 열고 "미국은 카리브해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는 이런 행동을 즉시 중지하라"며 베네수엘라는 끝까지 국가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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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영해내에서 미 해군구축함이 베네수어선 불법 단속"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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