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열린 국기게양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20968296_web.jpg?rnd=20250910110156)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열린 국기게양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열릴 제9차 당대회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11일과 12일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의 사업을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자무기연구소를 방문하고 "앞으로 당 제9차대회는 국방건설분야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국방과학원이 당의 강군건설로선을 높이 받들고 상용무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계속 기치를 들고나갈데 대한 믿음"을 표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땅크(탱크)설계국의 합동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기술 개발경과를 청취했다.
또 통신은 김 위원장이 "특수복합장갑 개발실태와 최종도입 전 시험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시험,효과적인 상부 공격 방어 구조물의 각이한 설계 방안을 비롯한 장갑방어 부문의 연구 사업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향성 적외선 및 전파교란장비와 능동 방호 종합체, 피동 방호 수단들이 성과적으로 개발 도입됨으로써 우리 장갑무력의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찰에선 각종 반탱크 미사일 실탄사격에 의한 정면 및 측면, 상부 공격에 대응하는 신형 능동 방호 체계의 종합가동시험도 진행됐다. 통신은 "시험을 통해 탐지체계와 회전식 요격탄 발사기들의 반응성이 대단히 높으며 새로 개발된 능동방호체계가 매우 우월하다는 것이 실천적으로 검증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평양지구 제38훈련기지를 방문해 수도경비사령부 관하 저격수군부대와 중앙안전기관 특별기동대 저격수 구분대 간 사격 경기를 참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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