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344.20)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장을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4.76)보다 12.32포인트(1.48%) 상승한 847.0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1.8원)보다 2.4원 내린 1388.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9.12.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20972364_web.jpg?rnd=20250912155323)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344.20)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장을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4.76)보다 12.32포인트(1.48%) 상승한 847.08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1.8원)보다 2.4원 내린 1388.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며 34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30.4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이다 오전 9시30분을 기점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장 막판에는 3395.54까지 오르며 34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박스피를 깬 코스피가 연일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9월 글로벌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은 미국의 경기 냉각이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과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그럼에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3000명으로 급증하면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노동 시장의 약세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더 큰 긴급성을 부여할 것으로 해석하는 중"이라면서 "이미 이달 인하는 기정사실화됐고, 연내 3회 인하 전망은 73.6%까지 올랐다. 전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한때 4%선을 밑돌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인하 기대와 채권금리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현물 시장에서만 1조원 이상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월 들어 5조50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172억원, 611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28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3.97%), 전기·전자(3.47%), IT서비스(3.10%), 제조(1.93%) 등이 강하게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1.38%), 건설(-0.83%), 통신(-0.73%), 일반서비스(-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2.72%) 오른 7만54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7% 뛰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그외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NAVER, 신한지주 등이 1~2%대 강세를 보인 반면 HD현대중공업(-1.35%), 기아(-0.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셀트리온(-0.1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2.32포인트(1.48%) 오른 847.0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10% 가까이 뛰었고 알테오젠(3.91%), 레인보우로보틱스(1.90%), 에코프로비엠(1.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펩트론, 파마리서치, 리노공업 등은 각각 1%대 약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30.4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이다 오전 9시30분을 기점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장 막판에는 3395.54까지 오르며 34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박스피를 깬 코스피가 연일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9월 글로벌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은 미국의 경기 냉각이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과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이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그럼에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3000명으로 급증하면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금리인하 기대를 높였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노동 시장의 약세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더 큰 긴급성을 부여할 것으로 해석하는 중"이라면서 "이미 이달 인하는 기정사실화됐고, 연내 3회 인하 전망은 73.6%까지 올랐다. 전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한때 4%선을 밑돌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인하 기대와 채권금리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현물 시장에서만 1조원 이상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월 들어 5조5000억원 가까이 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172억원, 611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28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3.97%), 전기·전자(3.47%), IT서비스(3.10%), 제조(1.93%) 등이 강하게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1.38%), 건설(-0.83%), 통신(-0.73%), 일반서비스(-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2.72%) 오른 7만54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7% 뛰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그외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NAVER, 신한지주 등이 1~2%대 강세를 보인 반면 HD현대중공업(-1.35%), 기아(-0.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셀트리온(-0.1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2.32포인트(1.48%) 오른 847.0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이 10% 가까이 뛰었고 알테오젠(3.91%), 레인보우로보틱스(1.90%), 에코프로비엠(1.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펩트론, 파마리서치, 리노공업 등은 각각 1%대 약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