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근합시DAY"…구미시 60세 이상 채용박람회 개최

기사등록 2025/09/11 18:46:34

최종수정 2025/09/11 19:34:24

고령층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구미=뉴시스] 김장호 시장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김장호 시장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5.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60세를 넘긴 시니어 구직자들이 다시 사회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구미시는 1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구미 60+ 일자리 한마당' 행사를 열고 지역 고령층에게 맞춤형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1500여 명의 시민과 구직자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다시 출근합시DAY'라는 주제로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센터장 권구일) 주관으로 마련됐다.

구직자들의 실질적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 면접 및 상담 부스 외에도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가 제공돼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에는 구미버스, 한국공동주택관리, 강남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와 직접 만났다.

경운대 평생교육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38개 기업 및 유관기관 부스를 운영해 건강, 복지, 연금, 일자리 등 노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구미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지난해 1665명의 참여자와 266명의 일자리 연계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구직자 데이터베이스(D/B)를 상시 관리·정비해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노인일자리 예산을 3년 만에 기존 106억원에서 203억원으로 두 배(92%) 가까이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등 지역 3개 수행기관이 다양한 근무지에서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구미시는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우수상'을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지만 노인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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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근합시DAY"…구미시 60세 이상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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