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내 분열 심각해 과반 지지 얻을 수 있을지 불분명
"10월 가자지구 재건 초점 맞출 기부단체 설립할 것"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0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고 있다. 그녀는 이날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와 부분적 무역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0.](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0622088_web.jpg?rnd=20250910181225)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0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고 있다. 그녀는 이날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와 부분적 무역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0.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0일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와 부분적 무역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개 회원국의 EU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접근 방식을 놓고 깊이 분열돼 있어 이러한 제재와 무역 조치가 과반수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면서 "집행위원회는 10월 팔레스타인 기부 단체를 설립할 것"이라며 이 단체는 가자지구의 향후 재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고통이 "세계의 양심을 뒤흔들었다"고 말했다.
"인간이 만든 기근은 결코 전쟁의 무기가 될 수 없다. 아이들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 이런 일은 반드시 중단돼야만 한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그녀의 이 같은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이라고 주장하는 가자시티 장악 계획을 앞두고 수십만명이 기근으로 시달리고 있는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지 하룻만에 나왔다.
이 같은 이스라엘의 경고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가자시티의 완전한 철수를 요구한 첫 경고였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경고 직후 카타르에서 하마스 지고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7개 회원국의 EU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접근 방식을 놓고 깊이 분열돼 있어 이러한 제재와 무역 조치가 과반수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면서 "집행위원회는 10월 팔레스타인 기부 단체를 설립할 것"이라며 이 단체는 가자지구의 향후 재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사건들과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고통이 "세계의 양심을 뒤흔들었다"고 말했다.
"인간이 만든 기근은 결코 전쟁의 무기가 될 수 없다. 아이들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 이런 일은 반드시 중단돼야만 한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그녀의 이 같은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마지막 거점이라고 주장하는 가자시티 장악 계획을 앞두고 수십만명이 기근으로 시달리고 있는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지 하룻만에 나왔다.
이 같은 이스라엘의 경고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가자시티의 완전한 철수를 요구한 첫 경고였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경고 직후 카타르에서 하마스 지고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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