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여자탁구단, 내셔널 컵서 '빛나는 스매싱'

기사등록 2025/09/10 16:05:19

이정연 혼복 우승·여자단식 3위, 박예은 혼복 3위

[양산=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이정연, 이정삼, 박예은 선수.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이정연, 이정삼, 박예은 선수.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도시 양산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영주에서 열린 2025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에서 이정연 선수는 혼합복식 우승과 여자단식 3위를 박예은 선수는 혼합복식 3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입상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양산시청 소속 두 선수가 동시에 성과를 거두며 팀의 경쟁력을 입증한 자리였다.

특히 이정연 선수는 산청군청 조재준 선수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16강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8강과 4강에서도 안정된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결승에서는 부천시청 남기홍–파주시청 심민주 조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 실업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단식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두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예은 선수 역시 산청군청 오민서 선수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준결승까지 진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입단 후 첫 성과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정삼 감독은 "이정연 선수의 데뷔 첫 우승과 박예은 선수의 첫 입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팀 전체의 사기와 자신감을 크게 끌어올린 성과"라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양산시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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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여자탁구단, 내셔널 컵서 '빛나는 스매싱'

기사등록 2025/09/10 16:05: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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