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3선반대 메시지' 무작위 발송 관련 수사 의뢰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3선 반대' 메시지가 무작위 발송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임 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누가 이러한 문자를 보냈는지, 이러한 문자가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인지 조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5일 "임택 동구청장의 3선 도전을 강력히 반대합니다"는 내용의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됐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 절차에 따라 수사에 나선다.

임택 구청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주민들로부터 지지받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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