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선진국·개도국 모두 이해·소통할 수 있는 나라"

기사등록 2025/09/09 16:56:11

최종수정 2025/09/09 17:28:24

이철우 경북지사,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APEC 특별 대담'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눴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담은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이민정책 확대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과제 ▲APEC 개최의 의미와 포용적 성장을 위한 한국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트뤼도 총리는 2023년 캐나다 산불 때 경북이 보내준 산불진화대를 거론하면서 자신이 비행기까지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대담을 시작했다.

산불로 시작된 기후변화 대응책과 관련해 두 사람은 인공지능 시대 대규모 전력기반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탄소 감축을 위한 해결책으로 원자력 발전이 그 일부가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SMR 특화단지 구축과 함께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트뤼도 전 총리에게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트뤼도 전 총리는 "캐나다는 SMR뿐 아니라 대형 원전 연구도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과 경북의 원자력 발전 협력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민정책으로 논의가 옮겨갔다.

이 지사는 "한국은 인구가 줄면서 이민을 받지 않고서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며, 이민정책의 선도 국가인 캐나다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캐나다는 항상 이민자들이 유입되는 다원적 국가였다"며 "캐나다인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것은 출생이나 문화적 배경이 아닌, 캐나다가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 모두가 캐나다인이 될 수 있다는 철학에 있다"고 말했다.

APEC 경주 개최와 관련해 이 지사는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이 필요한 국가들을 모두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나라이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APEC 2025 KOREA의 경북 경주 개최로 한국이 다시 한번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트뤼도 전 총리도 "한국이 어떻게 성공한 국가가 됐는지 전 세계인이 연구하고 있다"며 "국가별 빈부격차의 해결책을 한국이 가지고 있으며, 한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리더십을 세계와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담을 마무리하며 이철우 지사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APEC, 포용과 성장에 기여하는 APEC이 되도록 50일 동안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이에 트뤼도 전 총리는 "한국이 지난 시간 세계와 공유해온 비전과 리더십을 APEC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경제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자"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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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선진국·개도국 모두 이해·소통할 수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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