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전기 승용차 보급 확대…"160대 추가 지원"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녹색도시 로드맵 수립과 함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 승용차 보급 확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수요가 저조한 전기화물차 예산에서 국비 4억6000여만 원, 도비 1억4000여 만을 승용차로 전환하고, 시비를 증액 편성해 총 160여 대의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정으로 국비 기준 전기 승용차 지원 대수는 기존 1528대에서 1684대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 횟수도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확대되며, 3차 공고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전기차 보급 사업 관련 정보는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앞서 발표한 녹색도시 로드맵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개선, 생활환경 혁신, 자원순환, 기반조성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기 승용차 보급 확대는 생활환경 부문 실천 과제의 일환으로, 시민 생활 속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녹색도시 양산의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들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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