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기자단 정례브리핑서 밝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089_web.jpg?rnd=2025020509452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교육부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8일 교육부 장관이 맡았던 사회부총리가 폐지된 것과 관련해 "정부 조직이라는 것은 시대의 변화나 정부에서 중점을 둬야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구연희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방안'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이 맡았던 사회부총리는 폐지된다.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총괄 조정을 위해 '과학기술부총리'가 신설되며 부총리는 과기부 장관이 겸임한다.
구 대변인은 "어제 큰 틀에서의 (정부조직 개편) 방향은 제시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는 법안이 개정 중"이라며 "확정된 것은 아니라 딱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인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은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및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 절차 만을 앞두고 있으나, 과거 음주운전 전력, 이념 편향 등 각종 논란으로 인해 반대 여론도 있는 상황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후보자를 겨냥해 "헌정사상 최악의 인사 참사"라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또한 5일 최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개인의 도덕적 흠결을 넘어, 교육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대한 교육계의 우려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자리인 만큼, 교육계를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며, 대한민국 교육을 원칙과 상식의 반석 위에 바로 세울 수 있는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