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

정선군의 취약계층 아동 대상 ‘드림스타트 안경지원 사업’.(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시력이 좋지 않은 아동들의 시력 보호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10월 말까지 ‘2025년 드림스타트 안경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성장기 아동의 시력 관리가 소홀할 경우 급격한 시력 저하로 건강은 물론 학업과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경제적 부담으로 안과 검진이나 안경 교체가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지난해 정선군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9명에게 1인당 최대 7만원의 안경 구입 비용을 지원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2013년부터 2020년 사이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아동과 보호자는 정선읍 아이데코안경, 사북읍 제일안경원을 방문해 검진과 신청 절차를 거치면 제작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시력 관리와 학습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시력 저하는 아동의 학업 성취와 생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시기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